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와 인터뷰에서 "페트로차이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며 "페트로차이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100% 주가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 차이나는 행동주의 주주들로부터 `학살주`로 불리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의 모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수단 유전에 투자한 자금이 수단 정부의 무기 구매 자금으로 유용돼 `다르푸르 학살 사태`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말 NYT는 베어스턴스가 버핏 등 여러 투자자를 상대로 지분 20%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버핏등에 지분 20% 매각 추진-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