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개최된 북·중·미 3자 접촉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식량 등 경제 및 에너지 지원과 북한 체제에 대한 안전보장 등을 제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서 핵무기를 철수한다면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의 고위급 외교관은 "북한이 핵무장을 해제하는 대가로 미국에 한반도와 주변국에서 핵무기를 철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