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한국시간) 나란히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설기현(레딩FC)은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이 승리를 거두었을뿐 토튼햄과 레딩은 패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영국의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가 평가하는 평점에서 세명 모두 5점을 받는데 그쳤다.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개막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설기현은 이날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어슬레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4분 스티븐 헌트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설기현의 부진과 함께 팀 역시 0-1로 패했다.
이영표는 후반 15분 저메인 데포와 교체 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의 박지성은 후반 14분 교체출전했다. 박지성은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14분 솔샤르 대신 경기에 나서 30여분간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지난해 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로 올라온 왓포드를 맞아 전반까지 1-1로 동점을 허용하는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후반 7분 터진 라이언 긱스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