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세상승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으며 외국계들은 종합주가지수의 고점을 700에 이어 800선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조정을 염두에 둔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체크하며 기관과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을 점검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2년연속 자본잠식법인 해소안 제시땐 상장폐지 3~6개월 연장..거래소
- 돈 증시로 대이동..채권 예금서 이탈
- LG전선, 해외 프로젝트 수주..중국 삼협댐 등 1000만불
- 삼성전자, 올 사채 1조6000억 현금상환 등 무차입경영
- 골드만삭스, 한국 3분기 경기바닥 찍은 듯
- 하이닉스 STN-LCD사업 현대LCD(반도체ENG-중국 동방전자 공동법인)에 매각
- 택배업계, 홈쇼핑 특수
- KTB-팬택, 현대큐리텔 476억원에 인수계약
- 판교 신도시 280만평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
- 김포매립지 48% 농업도시로
- 아이엠아이티, 아바타사업 진출/1년이상 보유주주 주식배당 검토
- 우리금융, 조흥은행 오페라본드 발행차질..수요부진
- 케이디이컴, 중 베이징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 대량설치
- 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LC필터를 본격 양산
- 한국통신, 미국계 대형증권사인 메릴린치 등에 정부 보유지분 10%(약 9억5000만달러)를 매각
- 신원종합개발, 인수합병(M&A) 작업이 원점
- 삼양광학, 홍콩 포드리(Fordley)사와 교환렌즈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신우,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감자안을 원안대로 승인. 대주주 전액 무상소각..소액주주 주식(288만7148주)은 10주를 1주로 병합.
◇ 지난주말 나스닥 1900 회복, 다우 125p 랠리
추수감사절 연휴중에 반쪽만 개장된 뉴욕증시는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가운데 지수들, 특히 블루칩들이 랠리를 보였다. 워낙 거래가 부진하다보니 지수들이 쉽게 상승폭을 늘여갈 수 있었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그나마 상승장세에 힘이 됐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후 장중 내내 거의 방해를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다시 19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9%, 27.95포인트 오른 190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면서 꾸준히 강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1.27%, 125.03포인트 상승한 9959.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1.17%, 13.27포인트 상승한 1150.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35%, 6.11포인트 상승한 458.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5억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5억6천6백만주로 반쪽장임을 감안해도 역시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가 21대7, 나스닥시장이 21대10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추수감사절 연휴중에 개장된 반쪽장이다 보니 뉴욕증시는 거의 개점 휴업상태와 비슷한 거래부진 현상을 보였다. 워낙 거래가 부진해 오히려 손쉽게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바람에 지수들이 랠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였고 특히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도 금, 제약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6%,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2%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16%, 1.52%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52%,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98% 상승했다. 금융주들 역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4%, 아멕스 증권지수도 2.1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0% 오른 것을 비롯, 인텔 0.84%, 선마이크로시스템 2.73%, 암젠 3.99%, JDS유니페이스 3.00%, 오러클 1.99%, 팜 8.41%, 마이크로소프트 1.03%, 델컴퓨터 1.62%, 시에나 1.8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00%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필립모리스만이 30개 종목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했을 뿐 나머지 전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등은 상승폭이 2% 이상이었다.
◇ 지난주말 ADR도 강세 마감..포철 11% 급등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23일 E머신즈를 제외한 거래 전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통신은 7.01%, SK텔레콤 8.67% 상승했고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4.92%, 10.91% 뛰었다. 포항제철은 11.06% 급등했고 한국전력도 6.81% 올랐다. 국민은행 역시 4.48% 지수를 늘렸다.
거래종목 중에선 E머신즈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여 1.03%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없었다.
◇ 예탁금, 9일만에 감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8일 연속 증가했던 고객예탁금이 감소를 보였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현재 전일보다 1202억원 감소한 9조4313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지난 14일 이후 8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 기간 중 6412억원이 늘어났다가 이날 9일만에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9조5515억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