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7일 대우증권은 인터넷기업을 평가하는 우선잣대는 돈벌이가 되느냐하는 수익모델로 귀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이미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을 받았거나 실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영역과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금창출이 우수한 게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 특히 온라인교육과 문화전시사업 등 소위 지식산업 테마와 관련된 기업군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온라인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오프라인상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인터넷 경기방어주라는 추가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사교육비 지출이 연간 7조원이 넘어섬에 따라 온라인교육 관련 업체들이 무한한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혜종목으로는 웅진닷컴 이루넷 솔빛미디어 삼일인포마인 인투스 등을 꼽았다.
이루넷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사업과 영어학원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삼일인포마인도 삼일회계법인의 축적된 지식기반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개시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삼일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사업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이버대학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투스테크놀로지는 교육 컨텐츠 개발업체인 인지학습연구소를 운영중이며 매출 뿐만 아니라 순이익증가율도 돋보이는 성장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함께 21세기 최대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 및 관광산업 중 전시/테마파크 산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체인 시공테크의 경우 인터넷기반의 영상컨텐츠 분야의 매출비중이 15%에 달하며 전시관과 박물관의 설계 및 인테리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