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사 데일리는 한결같이 "당분간 관망" "리스크관리 강화" "보수적 자세 견지" 등을 주장했다. 미국 시장 불안 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짙어진데 따른 것이다.
(부정)
◇LG= 중소형주로 기술적 매매. 지수하락이라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지수 연관도가 낮은 중소형 개별주 위주로 매매종목을 한정하는 것이 좋으나 시세 연속성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기술적 접근 자세를 견지해야.
◇동원= 당분간 가격 메리트에 의한 시장접근보다는 하락세로 가속도가 붙은 모멘텀이 진정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보수적인 접근. 다만, 금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약 400 억원에 불과해 옵션만기일과 관련된 부담은 적은 상황이다.
◇대우= 국내적 요인보다 미국 시장에 관심을 둬야.
◇현대= 기존 박스권 하향이탈로 추가 하락 가능성.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예상되지만 미국 기술주 약세 → 삼성전자/SKT 폭락 → 여타 국내 기술주 하락 → 코스닥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단절시킬 만한 모멘텀/매수주체 부재로 인해 여전히 하락추세의 연장선에서 주가가 움직일 것. 현 시장여건상 반등을 겨냥한 선취매 전략이 초과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워 일단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며 국내외 핵심변수의 동향을 감안해 매수시점을 포착해야. 여전히 중기적 관점의 시장대응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한화= 지수 저점과 삼성전자가 안정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바람직. 여전히 국내 증시는 내부환경보다는 유가와 미 증시 상황과 같이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 받을 것.
◇굿모닝= 변동성 확대 감안한 보수적 매매전략.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해외변수가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보수적인 시장접근을 유지.
◇대신=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의 매도는 당연한 대응이다.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재개되고, 주주이익을 우선하는 투명경영이 정착되어야 하며, 무역수지가 다시 확대되어야만 외국인의 매도가 중단될 것이다. 외국인이 많이 보유한 우량주보다는, 소형개별 종목군들의 각개 약진을 활용해야 한다.
◇일은= 국제유가가 또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되는 IMT-2000사업자 선정방침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듯.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기조를 이어갈 듯.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나타날 경우 매도에 주력하면서 장세추이를 지켜보는 방어적 투자자세를 견지.
◇리젠트= 당분간은 지수의 추이를 염두에 두면서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 다만 개별종목도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는 동반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커지므로 지수의 움직임도 같이 체크해야.
◇신흥= 종합지수의 추가적 하락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당분간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안정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공세가 완화될 때까지 위험관리에 주력해야 할 듯.
◇신한= 개별종목중심의 수익률 획득 기회에 관심
◇동부= 지금으로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당분간 약세 기조가 이어질 듯. 다만 전체 국내시장에 대한 매도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대한 시장의 충격이 완화되고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대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까지는 합병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 우량은행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매매.
◇교보= 미국 증시 동향에 따라서는 기술적 반등세도 유효한 상황이지만 반등 폭이 극히 미미할 전망이고 저항선 돌파에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므로 반등시 매도를 통한 현금확보.
◇세종= 미국 증시 약세 외에도 유가 상승과 동남아 통화 불안이 악재로 나타나고 있어.
550선의 지지여부와 은행주의 상승여부를 지켜보며 관망세.
◇부국= 지수의 전저점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이
역시 미국 증시의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세를 막지 못할 것으로 예견되어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와 회피에 주력하면서 미국 증시 안정세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시, 확인할 필요.
◇한양= 지지선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전제조건은 미 증시가 언제 안정을 되찾느냐 하는 점이다. 최소한 실적장세가 이어질 중순까지는 미 증시나 국내 증시 모두 악재에 민감한 장이 전개될 것.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추격매도에 나서기보다는 추세전환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자세를 유지해야겠다.
◇서울=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정부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결정은 신뢰감 저하라는 면에서 역시 시가총액 상위 주요종목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주와 시장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 따라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진 상태이며, 현수준에서의 지지가 미약할 경우 추가하락의 리스크도 고려해야.
◇키움닷컴= 지수의 방향성을 대변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 부담. 그러나 3일 동안의 하락폭이 9%로 다소 과도한 것임을 감안하면 기술적으로 반등 가능성은 충분. 따라서 지수의 추가 급락 보다는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므로 지수 연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리.
◇SK= 시장은 현재 잔류하고 있는 제한된 유동성만을 가지고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패턴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며 종목별 대응만이 유일한 대안. ▶백광소재類와 같이 제반이동평균선이 정배열상태에 진입하고 20일 이동평균선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으로는 한올제약(09240), 유유산업(00220), 청호전자통신(12410), 흥아타이어(05720), 극동전선(06250), 세양선박(00790) 등을 들 수 있다. ▶대원화성類와 같이 1차 상승 후 20일· 120일 MA간 GC가 발생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서울식품(04410), 대원제약(03220), 대원전선(06340), 동성제약(02210), 국제약품(02720), 부광약품(03000), 신흥(04080)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주가가 역사적 바닥권에 위치한 고제(02540), 태평양제약(16570), 대아리드선(09940), 비비안(02070), 동양석판(02710), 대양금속(09190), 대동(12510), 대창단조(15230), 현대약품(04310), SJM(25530)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