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05분 러셀2000 ETF는 전일보다 0.48% 내린 225.7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ETF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전일에는 1.7%가 올라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장 초반 러셀2000 ETF는 226.94달러까지 터치하며 52주 신고가 228.63달러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지난 9월 연준이 빅컷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낮아진 금리에 중소기업들도 대출 등 자금 확보가 원활해질 것이란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로스 MKM의 JC 오하라 수석 마켓 기술분석가는 “소형주들은 연말까지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힘이 실리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켄터 피츠제럴드의 에릭 존스턴 거시 전략가는 다가올 미국 대선도 소형주에게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두 후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낮은 세율과 현재와 유사하거나 더 많은 정부 지출로 미국내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로 상대적으로 미국 기업들이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금융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