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강화군수 당선 “군민 모두의 승리”

박 후보 득표율 50.9% 당선
한연희 후보는 42.1%로 2위
  • 등록 2024-10-17 오전 12:40:32

    수정 2024-10-17 오전 12:40:3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박용철(59)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박용철(앞줄 왼쪽)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가 17일 새벽 강화군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식을 듣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박용철 후보 선거캠프 제공)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만8576표(50.9%)를 득표해 1만5351표(42.1%)를 얻는 데 그친 한연희(65)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8%p(3225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안상수(78) 무소속 후보와 김병연(52) 무소속 후보는 각각 2280표(6.2%), 235표(0.6%)에 머물렀다.

박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한 후보를 5%p 넘게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다. 투표에는 유권자 6만1731명 가운데 3만6578명이 참여해 5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화군 태생에 인천 송도고와 경기대를 졸업한 박 당선인은 제6~8대 강화군의원을 역임했고 제9대 인천시의원을 하다가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에 사퇴했다.

박용철 당선인은 “강화군민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오늘의 승리는 7만여 강화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군정 안정과 소통과 통합, 중단 없는 강화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염원을 반드시 지키는 발로 뛰는 강화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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