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곳곳서 진보·보수단체 집회…교통 혼잡 예상[사회in]

민주노총, 전국서 ‘尹 거부권 규탄’ 집회
자유통일당 집회도…“대중교통 이용 권장”
  • 등록 2024-08-24 오전 5:00:00

    수정 2024-08-24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주말인 22일 도심 곳곳에서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도로 통제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17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노조법·방송법 쟁취! 8.17 거부권 거부 범국민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4일 윤석열 정부의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전국 동시다발 투쟁 집회를 개최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려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행진을 진행한다. 이들은 행진을 통해 공공의료확충에 대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충북의 경우 같은날 오후 4시 충북도청 정문에서 진행되며 부산과 울산은 각각 서면, 삼산동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같은날 오후 6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매주 토요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촛불행동은 같은날 오후 6시 시청역 앞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04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집회 이후에는 삼각지역으로 행진이 진행돼 시청역 7번 출구 앞 4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보수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시청역 인근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연다. 이로 인해 동화면세점~코리아나호텔 진방 전차로가 모두 통제될 전망이다.

이같은 진보·보수단체 집회로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요 도로에서 교통 불편이 예상되기 ㅤㄸㅒㅤ문에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장한다. 차량을 운행하게 될 경우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집회 현장 인근을 지날 때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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