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산타라 국제 컨벤션센터(Nusantara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NICE) 조감도 (사진=Agung Sedayu Gro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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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도네시아가 전국 호텔·리조트, 전시컨벤션센터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디지털 마이스 플랫폼’(가칭)을 선보인다. 관광창조경제부가 구축 중인 플랫폼은 올 10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 비즈니스 이벤트 포럼’(SEA BEF)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이스 플랫폼이 오픈하면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호텔·리조트, 전시컨벤션센터 등 전문시설은 물론 관광지 정보 검색과 예약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는 3000개가 넘는 호텔·리조트가 운영 중이다.
부동산 대기업 아궁 세다유(Agung Sedayu) 그룹은 현재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인근 ‘피케이2 뉴 자카르타 시티(PIK2 The New Jakarta City)에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누산타라 국제 컨벤션센터‘(NICE)를 개발 중이다. 전체 시설 면적 20만㎡인 센터는 11개 전시홀과 2개 컨벤션홀, 47개의 중소 회의실을 갖췄다. 완공은 2025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빈세시우스 제마두 관광창조경제부 부장은 “플랫폼은 검색(Look)과 예약(Book) 기능만 갖추고 결제(Payment) 기능은 제외될 것”이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행사장, 회의실 등 마이스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