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FTA 발효 후 첫 공동위 열려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 역대 최대
"韓기업에 각별한 관심·지원 당부
  • 등록 2024-05-13 오전 6:00:01

    수정 2024-05-13 오전 6: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쩜 니몰(CHAM Nimul)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13일 서울에서 만나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점검을 위한 ‘제1차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통상본부장
한-캄보디아 FTA는 지난 2020년 7월 협상을 개시해 4차례 공식협상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2월 최종 타결했다. 이후 양국 관계 재수교 25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12월 1일 공식 발효돼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양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캄보디아 FTA 성과 평가 △공동위원회 산하 이행위원회별 개최 결과 등을 점검했다. 양측은 “한-캄보디아 FTA 발효 후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인적 교류가 회복되는 등 FTA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한-캄보디아 FTA를 발판으로 섬유·의류뿐 아니라 자동차·전자,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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