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은 새해 세계적 예술가 쿠사마 아요이와 협업을 통한 제품 컬렉션을 출시한다. 구찌도 토끼의 해를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 버버리 제주 팝업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가 유네스코 주관 2022 베르사유 건축상 스토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에르메스, 1월 첫 주 제품 가격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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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르메스는 지난 10월 새해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할 계획으로 사상 최대 수준 인상률이 될 것을 예고했다. 실제 올해 1월 4% 인상, 지난해 2% 인상한 것과 비교해 3배 가량 높은 인상폭이다. 에르메스 본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프랑스에서 7400유로짜리 토고 가죽 버킨 25 백은 10% 인상되면 8140유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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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인상 계획도 줄줄이 예고됐다. 스위스 명품 브랜드 쇼파드는 내달 16일부로 시계·주얼리 등 전 제품 가격을 8% 가량 일괄 인상한다. 브레게도 내년 2월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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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9년 일본 마쓰모토에서 태어난 쿠사마 야요이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위미술가다. 강박증에서 비롯된 예술적 모티프를 무한히 변형해 공간 전체를 잠식시키는 작품 세계를 펼치는 쿠사마 야요이는 1950~1960년대에 걸쳐 도쿄와 뉴욕에서 실험적인 탐구를 지속하며 스스로를 치유한 것은 물론 자신의 작품에 내재된 무한함을 발견했다. 1970년대 일본으로 귀국 이후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예술가로 부상했다.
이번 협업으로 가방은 물론 의류, 선글라스, 향수,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아티스트 고유한 스타일로 재탄생할 것 전망이다. 루이 비통은 협업 컬렉션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메종 서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구찌, 토끼 해 기념 캡슐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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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은 환상적인 컬러와 세련된 프린트 장식으로 곧 다가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여성과 남성을 위한 레디 투 웨어와 다양한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특히 우븐 니트웨어, 자수 패치, 스프레이 페인트 스타일의 티셔츠, 가죽 로퍼, G-타임리스 워치 등 라인업 전반에 토끼 모티브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버버리 제주 팝업, 유네스코 건축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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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효율성과 문화적 영향,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현대 건축물을 기념한ㄴ ‘베르사유 건축상’은 세계 6개 대륙 건축 작품을 선정한다. 버버리의 제주 팝업스토어는 중앙아시아 와 동북아시아 스토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이후 타 대륙의 1위 작품들과 겨뤄 월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버버리의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는 지난해 11월 버버리가 약 한달 간 제주도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다. 버버리는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연과 기술, 내부와 외부 세계, 현실과 상상의 영역의 경계를 허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또 지도의 지형 라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산악 형태와 등고선 모양으로 현대적 느낌을 자아냈다. 전체 표면이 거울로 구성돼 제주도의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과도 깊은 교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