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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은 전날 확정됐다. 순방 전까지는 미정인 상태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돼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이 추동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역내외 주요 안보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지역적, 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
이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14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전경련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 경제 행보에 나선다. B20 서밋에서는 기조연설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에너지 안보 세션, 보건 분야 세션 등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밤 귀국길에 오르며 4박6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