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토교통부는 ‘2022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자를 이 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12회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녹색건축 준공 부문의 경우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상, 하나은행의 ‘크리스탈스퀘어’가 환경부 장관상에 선정됐으며, 상금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세종 충남대병원’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 그린 2등급의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 단계에서 주변 녹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저탄소·저에너지 녹색병원’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크리스탈스퀘어’는 녹색건축물인증 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 건축물로는 이례적으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은 건축물로서, 녹지환경 조성 등이 불리한 대지 조건을 극복하고 녹색건축기술을 도입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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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면 리모델링 건축물로 녹색인증 제품 및 기술의 사용으로 구조보강 및 성능개선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주변 수림과 지형을 활용한 건축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녹색대전 공모전은 생활주변의 우수한 녹색건축물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절감 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건축 사례 발굴 및 저변 확대를 통해 녹색건축이 탄소중립 실현 및 쾌적한 생활환경 보존·유지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