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내리쬐는 태양에 폭염…소나기도 옵니다

충북ㆍ전남ㆍ경상ㆍ제주 '폭염특보'
낮 최고기온 27~34도까지 올라
낮밤 가리지 않는 소나기…"우산 챙기세요"
  • 등록 2022-07-15 오전 6:00:00

    수정 2022-07-15 오전 6:00:0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5일 낮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갑자기 내릴 수 있어 우산을 챙겨다니는 것이 낫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15일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에서 낮 동안 일사 효과 등으로 인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충북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무덥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바다의 습기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전부터 오후사이 서울,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상권은 한때 소나기가 5~20mm 가량 내리는 곳이 있다.

또 낮 동안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서울,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많은 양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서울은 밤 사이 내리는 소나기 양이 5mm 내외로 적겠으나, 경기동부, 강원도는 5~40mm, 많은 곳(경기북동부, 강원북부)은 60mm 이상 거세게 내릴 수 있다.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는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전남남해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한편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너울이 유입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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