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뛰었다.
3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미국 무역적자는 두달째 감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855억달러로 전월 대비 1.3%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50억달러)보다 약간 많았지만, 4~5월 무역적자 감소세는 2분기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