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신고된 주택 매매 거래는 5만8407건이다. 4월(5만3461건)보다는 9.3%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9만3068건)보다는 37.2% 줄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5월 주택 매매량 평균값(7만4151건)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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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은 수도권에서 더 뚜렷하다. 올해 수도권 주택 매매량(7만5813건)은 지난해(18만8935건)보다 5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매매량은 34.2% 감소(18만3942건→12만943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매매 시장과 달리 전·월세 거래는 늘어났다. 4월 신고된 전국 전·월세 계약은 25만8318건으로 전년 동기(18만6560건) 대비 38.5% 늘었다. 다만 지난해 6월까진 전·월세 신고가 의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누락된 계약이 있을 수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은 1만3620가구다. 1년 전 같은 달(2만6962)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 입주 물량은 1만4293가구에서 1만8084가구로 2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