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니 '제주 프리패스' 이용권 구매 급증

  • 등록 2022-04-17 오전 9:09:07

    수정 2022-04-17 오전 9:09:0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은 편의점 GS25 내 ‘제주투어패스’ 이용권 구매가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투어패스’는 제주도 40여개 주요 관광지 및 핫플레이스를 48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패스권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가 가능했으나, 고객이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비 5% 할인된 1만8500원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GS25가 ‘제주투어패스’ 출시 초 일주일(3월 14~20일)과 최근 일주일(4월 9~15일) 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이용권 구매빈도는 247% 신장했다. 주요 구매 고객층은 합리적인 소비와 여행을 자주 즐기는 20대가 41%, 휴양 여행을 즐기는 30대가 36%, 가족 단위 여행을 계획하는 40대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완연한 봄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제주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성비 만점의 ‘제주투어패스’ 이용권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풀기 위해 국내여행을 즐기면서 제주도가 크게 각광받았다. 작년 제주도 관광객은 1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7.3%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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