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올해 석유 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미래 성장사업인 에너지솔루션과 TTS(토탈트렌스포테이션 서비스), LDP(로컬 딜러버리 플랫폼) 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6일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SK에너지 P&M(플랫폼&마케팅) CIC는 에너지솔루션, 태양광 발전 사업, 수소 사업, TTS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P&M CIC는 지난 2019년부터 SK주유소, 내트럭하우스 등에 약 3.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중개·VPP(Virtual Power Plant) 사업 역량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기존 전통 에너지 인프라를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전국 3000개의 에너지 슈퍼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 사업은 향후 최소 20MW 규모로 늘려 국내 유력 친환경 발전 사업자로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와 함께 P&M CIC는 현재 전국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 51개소, 충전기 53기 확보 중이며, 올해도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전국 핵심 거점에 수소 충전 네트워크 10개소를 확보했으며, 올해 7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향후 상용차 중심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SK의 모든 주유소가 ‘고객 만족 스테이션’으로 바뀌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들의 인식 전환부터 법령정비 등까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와 업계, 지역사회까지 모두 나서 더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