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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오른 ℓ당 1687.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1483.6원으로 전주 대비 29.3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9월 넷째 주 상승 반전하며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56.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의 주유소가 ℓ당 1694.7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1.9원 오른 ℓ당 1664.0원을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1원 저렴했다.
국제 유가는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가 지속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미국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10월 둘째 주 가격은 배럴당 82.0달러로 전주 대비 2.8달러 올랐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