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사다리 장학 사업은 정부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도입했다.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유형은 △꿈 장학금(700명) △재능 장학금(250면) △SOS 장학금(100명)으로 구분된다. 꿈 장학금과 재능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꿈 장학생은 학교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데 반해 재능 장학생은 학생이 신청,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재능 장학생은 특기·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신설한 SOS 장학금은 코로나 사태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학생들을 선발, 10개월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반면 꿈·재능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은 중2~고3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아 서류·심층평가를 거쳐 7월에 장학생을 선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가정환경으로 인해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