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년된 인천공항공사 "새로운 20년 준비…제2의 도약"

인천공항공사 31일 20주년 기념행사
정일영 사장 "제2의 도약 준비하겠다"
  • 등록 2019-02-01 오전 12:38:05

    수정 2019-02-01 오전 12:38:05

정일영(왼쪽에서 8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월31일 공사 건물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내빈들과 떡케익 커팅식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에 대한 각오를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1일 공사 건물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용규 서울지방항공청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공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과보고를 통해 1999년 2월1일 창립한 공사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대형 떡케익을 커팅하며 새로운 20년의 각오를 다졌다.

정일영 사장은 “공사는 창립 2년 만인 2001년 인천공항을 성공적으로 개항했고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며 “지난해 인천공항 누적 여행객은 6825만명으로 개항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항공교통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올해는 국내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고 제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2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20주년 행사와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이제훈·채수빈씨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제훈·채수빈씨는 앞으로 3년 동안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서 국내외에 인천공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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