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박경민 베를린필 단원됐다

지난달 15일 단원 합류…2년간 수습 활동
작년 아시안투어 객원 단원으로 참여해
  • 등록 2018-03-05 오전 12:15:00

    수정 2018-03-07 오전 8:50:11

비올리스트 박경민(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비올리스트 박경민(28)이 세계 명문 교향악단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 됐다.

4일 클래식 전문 인터넷 소식시 슬리페디스크에 따르면 박경민은 지난달 15일 베를린필에 단원으로 합류했다. 앞으로 2년간 수습단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경민은 지난해 열린 베를린필의 아시안투어에 객원 단원으로 참여했다. 정식 단원이 아님에도 투어에 함께 하는 것이 이례적이라 향후 단원으로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0년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박경민은 2013년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 2013년 독일의 대표적 음악후원재단 빌라무지카 독일음악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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