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2달러(5.8%) 오른 배럴당 38.46달러를 기록했다.
15개 산유국이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모여 산유량 동결을 협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15개국을 합친 산유량은 전체의 원유 생산량의 73%를 차지한다고 알사다 장관은 설명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혀지면서 달러 값이 큰폭으로 떨어졌고, 이후 유가 상승폭은 더 커졌다.
연준은 이날 새로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을 두차례 정도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선 연준이 올해 4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