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2달러(5.8%) 오른 배럴당 38.46달러를 기록했다.
15개 산유국이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모여 산유량 동결을 협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혀지면서 달러 값이 큰폭으로 떨어졌고, 이후 유가 상승폭은 더 커졌다.
연준은 이날 새로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을 두차례 정도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선 연준이 올해 4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