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도착에 맞춰 우리 측에선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와 심현섭 한인회장이, 쿠웨이트 측에선 알-이브라힘 왕실부 국왕자문관과 알-부다위 주한쿠웨이트 대사, 알-무다프 왕실 의전국장이 영접을 나왔다.
박 대통령은 이들과 차례로 인사를 교환하고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3일까지 쿠웨이트에 머물며 자베르 알-사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ㆍ건설ㆍ플랜트뿐만 아니라 ICT와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 대통령의 쿠웨이트 방문은 8년 만이다.
청와대는 “쿠웨이트가 대규모 대외원조로 국제 인도주의의 중심지인 만큼 한국의 중동 및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남북한 관계 촉진과 평화통일 구현에 대한 쿠웨이트의 지지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