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연구원과 싱예은행(興業銀行)이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600만위안(약 10억원)이상 자산을 가진 고액자산가는 29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10만명 늘었다.
중국 갑부들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이들이 4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둥(廣東) , 상하이(上海) , 저장(浙江)이 그 뒤를 이었다. 고액자산가들 가운데 이들 4개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보고서는 고액자산가 중 1019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분야에 투자하는 지를 조사했다.
교육에 대한 투자도 주요 관심사다. 특히 자산이 1000만위안을 넘는 최고 고액자산가 가운데 70%이상은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사회적 책임(자선·환경보호·납세)과 보험, 신앙 등에 대한 투자심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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