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 中부자들 '삶의 질' 향상 추구 ..주로 베이징에 거주

  • 등록 2014-05-30 오전 7:01:01

    수정 2014-05-30 오전 7:01:0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의 고액 자산가는 주로 수도 베이징(北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여행, 교육 등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연구원과 싱예은행(興業銀行)이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600만위안(약 10억원)이상 자산을 가진 고액자산가는 29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10만명 늘었다.

중국 갑부들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이들이 4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둥(廣東) , 상하이(上海) , 저장(浙江)이 그 뒤를 이었다. 고액자산가들 가운데 이들 4개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보고서는 고액자산가 중 1019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분야에 투자하는 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건강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88%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주로 웰빙 음식이나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했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았다. 또 여성 고액자산가들은 주치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도 전체 응답자 가운데 79%가 선호하는 투자 분야로 등장했다. 고액자산가들은 매년 평균 4차례 여행을 떠났으며 이 가운데 한 번은 해외로 나갔다. 이들이 해외여행 기간 동안 소비하는 돈은 평균 6만 4000위안이었으며 최고 부유층은 11만위안(약 1800만원)을 지출했다.

교육에 대한 투자도 주요 관심사다. 특히 자산이 1000만위안을 넘는 최고 고액자산가 가운데 70%이상은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사회적 책임(자선·환경보호·납세)과 보험, 신앙 등에 대한 투자심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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