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美증시 낙관모드..버블징후도 없다"

"작년말부터 증시 낙관모드..올 상승확률 90%"
"증시 버블없다..일부 소셜-바이오텍 등은 신중"
  • 등록 2014-03-12 오전 6:51:37

    수정 2014-03-12 오전 6:51:3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해말부터 낙관모드(euphoria mode)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다 시장 전반적인 버블(거품) 징후도 없는 만큼 연말 주요 지수가 작년말부터 낮아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토비어스 레브코비치 씨티그룹 수석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지난달 잠시 주춤거리긴 했지만, 지난해말 이후부터 지금까지 낙관모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는 레브코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작년말에 비해 올 연말 뉴욕증시 지수가 상승세로 마무리될 확률은 90%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점쳤다. 현재 1867선을 유지하고 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말 목표지수를 1975선으로 잡고 있다.

다만 씨티그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포-낙관 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쯤에 증시는 낙관모드로 진입했던 만큼 앞으로 서서히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익에 비해 주가가 앞서간 종목이나 업종들의 경우 버블 우려감이 생겨날 수 있다”며 실제 최근 주가 상승세가 컸던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 관련주는 물론이고 연료전지주 등에서는 일부 투기적인 매수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레브코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 증시 상황을 지난 1990년대의 주식 버블 때와 동일하게 볼 순 없다”고 전제한 뒤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그런 조짐이 있긴 하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버블이나 투기적인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분명히 그런 버블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