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토비어스 레브코비치 씨티그룹 수석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지난달 잠시 주춤거리긴 했지만, 지난해말 이후부터 지금까지 낙관모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는 레브코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작년말에 비해 올 연말 뉴욕증시 지수가 상승세로 마무리될 확률은 90%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점쳤다. 현재 1867선을 유지하고 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말 목표지수를 1975선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레브코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 증시 상황을 지난 1990년대의 주식 버블 때와 동일하게 볼 순 없다”고 전제한 뒤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 그런 조짐이 있긴 하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버블이나 투기적인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분명히 그런 버블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