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이자 3분기의 마지막 날을 맞아 투자자들은 그동안의 수익률을 현금화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은 그만큼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모간증권 이사는 "오늘은 분기의 마지막 날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이 멈췄다"며 "더 높은 고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트레이더들은 분기 수익률을 간수하고 포지션에서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기리 체루쿠리 오크브룩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이달과 이번 분기에 주가가 상당히 올랐기 때문에 분기말 밸런싱이 일부 있었다"며 "투자자들은 장부상에 큰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마지막날 차익실현이 다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우 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7.72% 상승해 71년만에 가장 좋은 9월을 보냈다. 3분기 수익률은 10.40%에 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0월 주식시장에 대해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이달의 마지막 날이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9월이 좋았으니 돈을 거둬들이자는 자세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존 캐널리 LPL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트는 "9월이 강세장이었기 때문에 10월은 무시무시한 장세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향후 경제지표와 실적이 우리 경제가 더블딥의 공포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박스권에서 벗어나 4월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