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이패드 분해 결과 보고서에서 499달러 짜리 아이패드(16GB, 와이파이 모델) 1대를 제조하는 데 259.60달러가 들어간다고 추정했다.
분해 결과에 따르면, 아이패드 제조 비용의 약 44%에는 사용자 환경 관련 부품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의 9.7인치 터치스크린은 대당 65달러로 가장 비싼 부품으로 분석됐다.
앤드루 라스웨일러 아이서플라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의 설계 디자인은 전자제품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통적인 노트북 컴퓨터는 마더보드 중심으로 설계되는 반면 아이패드는 모든 것이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첫 판매에 돌입했으며, 출시 첫날 3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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