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스탠드얼론 DVR 분야에서는 지난 3분기까지 국내 수출액 1위, DVR 총 매출액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디스에 이어 국내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항공대 박사과정 중이던 박상열 대표가 지난 98년 창업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DVR 장비 개발과 생산을 해오고 있다.
특히 매출처가 다양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에스원, 일본 CBC 등 50개국 170여개 회사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신규 사업을 확장해 토털 시큐리티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일부는 현재 80억원 수준의 차입금을 갚을 예정이며 나머지는 일부 공장신축에 사용하고, 유보자금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ITX시큐리티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397억원, 영업이익이 23%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현재 100%지만, 공모 이후에는 5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8~9일 이틀간 한화증권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당초 예상범위(6500원~8000원)을 하회하는 주당 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84억~103억원에 달하던 공모규모는 77억5800만원으로 줄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29만3000주로, 상장 후 총 673만여주가 된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화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