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밤샘 마라톤 협상..31일 새벽 4시 속개키로

  • 등록 2009-07-31 오전 1:38:32

    수정 2009-07-31 오전 1:38:32

[평택=이데일리 김종수기자] 42일 만에 재개된 쌍용자동차(003620) 노사간의 협상이 밤샘 마라톤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일(30일) 오전 9시10분쯤 쌍용차 도장공장 사이 임시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협상은 낮 12시30분께 정회했다. 이어 오후 4시5분부터 협상을 재개한 노사는 저녁 7시15분께 또다시 정회한 뒤 밤 10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협상은 결론을 얻지 못하고 결국 날짜를 넘겨 31일 새벽 1시30분 다시 한번 정회, 새벽 4시에 속개키로 했다.

노사 양측은 정리해고자 숫자에서 서로간 입장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으로, 밤샘 마라톤 협상을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타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쌍용차 노사 협상 `막판 진통`..밤 10시 속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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