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 영업익 4조 넘을듯`…`매수`↑-노무라

  • 등록 2009-07-03 오전 7:36:01

    수정 2009-07-03 오전 7:36: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실적 개선추세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9만원에서 73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3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이익과 3분기 이후 전망이 예상보다 더 좋다"며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조1000억원, 1조7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3조1820억원에서 4조405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6조30억원에서 6조3310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이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계절적인 조정이 있겠지만 강력하고 지속적인 이익 성장은 201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또 노무라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점유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핵심 자회사와 해외 세트사업에서 지분법평가이익 기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력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향후 성장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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