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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장 첫날 대비 평균 주가 수익률은 -9.5%로 상장 이후 주가흐름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종목 중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은 대우캐피탈(033660)을 비롯해 어보브반도체(102120) 에스티오(098660) 동아지질 조이맥스 등 4개 종목에 그쳤고 나머지 25개 종목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대우캐피탈(033660)은 주당 8000원에 공모했지만 현재 주가는 20% 이상 내린 6110원을 기록 중이고 어보브반도체도 10% 이상 하락한 294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별로도 성적이 크게 엇갈렸다. 수익률 1위를 비롯해 이수앱지스, 네프로아이티 등 삼성증권이 주관한 기업 3곳이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현대증권이 주관한 중국원양자원과 한국정밀기계 등 2개기업도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김동식 현대증권 IPO부 팀장은 "올 상반기 공모주가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함께 유동자금들이 몰리면서 상장 초반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괜찮은 기업일 수록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우량주를 많이 상장시켰다는 것은 곧 그 증권사의 투자은행(IB)업무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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