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기관들, 비올때 우산 뺏지 말아야"

기업들 흑자도산 꼭 막아야
  • 등록 2008-10-13 오전 7:31:56

    수정 2008-10-13 오전 7:31:56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조금만 도와주면 살 수 있는 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금융기관이 이럴때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과거 석유파동 때의 경험을 언급하며 "그 때 멀쩡한 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구할 수가 없어서 고리의 사채로 연명하고, 그나마 돈을 구하지 못한 기업들이 쓰러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설명하고 "금융 위기 때는 회사가 제품을 못 팔아서가 아니라 돈이 돌지 않아서 문을 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두고 흑자도산이라고 한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도와주면 살릴 수 있는 기업은 금융기관이 이럴 때 적극적으로 나서주어야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문을 닫아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최대한 막아야 된다.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는 일은 여전히 국정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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