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남, 서초 등을 지목해 최근 거품 붕괴 조짐과 향후 가격하락 당위성을 발표하면서 아파트 시장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강경해 지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수요가 끊기고, 매도 시점을 조율하려는 매도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품이 있다는 7개 지역은 대부분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 주보다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동, 서초, 송파 등의 재건축 매물이 1~2건씩 출시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폭이 다시 둔화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계속되는 정부의 집값 거품론 논쟁으로 매수세가 더욱 줄어들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한 주간 0.25% 변동률로 지난 주 0.43%보다 0.18%p 정도 상승률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서초와 송파가 한 주간 큰 폭으로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와 서초가 전세가격이 떨어졌고 대부분의 지역은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없어 보합 안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