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러시아판매 16배 급증..`돌풍`

11월 16만대 판매..연초대비 16배 증가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구축..내년 10%점유율 목표
  • 등록 2004-12-05 오전 11:01:35

    수정 2004-12-05 오전 11:01:35

[edaily 안승찬기자] 팬택(025930)이 러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진출 1년만에 판매량이 16배나 급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팬택은 올해초 1만대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지난달에는 16배나 신장한 월 16만대로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 시장 휴대폰 수요의 7~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팬택 휴대폰이 이처럼 러시아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대별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팬택은 러시아 시장에서 130달러의 바타입 휴대폰에서부터 가격이 510달러에 이르는 첨단 지문인식폰까지 총 16종의 휴대폰 단말기를 출시했다. 또 블루투스폰, 메가픽셀 카메라폰, 지문인식폰 등 첨단 컨버전스폰을 위주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한 점도 성공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공급된 팬택 지문인식폰의 경우 510달러의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월 2~3만대씩 판매되고 있다고 팬택은 전했다. 팬택 휴대폰은 동급사양 휴대폰 중에서 평균판매가(ASP)가 가장 높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TV광고,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에 광고마케팅 비용을 집중해 중저가 이미지인 모토로라나 지멘스와 확실하게 차별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택은 내년 러시아 시장에 200만대, 시장점유율 10%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3메가픽셀 카메라폰, MP3폰, 블루투스폰 등 첨단 컨버전스폰을 중심으로 출시 기증을 총 30여종으로 확대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존사업자들과의 신뢰 강화 뿐 아니라 신규 거래선을 발굴해 지방 소도시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팬택계열은 CDMA450 휴대폰에 대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러시아와 루마니아, 벨로루시 등 주변 동유럽국가로 CDMA450 10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최대 이통사업자인 델타와 MCC, 루마니아 텔레모바일 등에 25만대를 공급했고, 올 연말까지 30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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