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LG투자증권은 8일 최근 거래소대비 코스닥의 부진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이 존재한다며
유아이디(069330),
한우티엔씨(041440),
대진디엠피(065690),
리노공업(058470),
프롬써어티(073570) 등을 `코스닥의 준마(駿馬)`로 평가했다.
김중곤 LG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Performance Gap)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12개월간 KOSPI의 Simple Average Index가 33.81% 상승한데 비해 코스닥의 Simple Average Index는 오히려 -34.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의 디스카운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따라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1~3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중곤 애널리스트는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 코스닥의 디스카운트가 진행되던 과거 12개월동안 주가 수익률이 KOSPI를 초과했던 종목들의 공통점을 보면, 우선 외국인투자자의 선호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선호는 인터넷·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종보다는 IT하드웨어 등과 같은 제조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ER 등과 같이 현재 시점에서의 밸류에이션보다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등 펀더멘털 지표와 더욱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사항들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에서 또 다른 준마(駿馬)를 찾아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유아이디, 한우티엔씨, 대진디엠피, 리노공업, 프롬써어티 등 5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LG증권이 관심종목으로 제시한 5개 기업 개요
▲유아이디
: 2004년 1월부터 PDP 필터용 강화유리를 생산함에 따라 새로운 성 장엔진을 확보. 2004년은 기존의 STN-LCD 제품과 PDP 필터용 강화 유리를 생산하는 등 종합디스플레이 부품업체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
▲한우티엔씨
: 중국 건설투자 증가에 따라 건설기계 및 장비 수요 급증의 수혜로 큰 폭의 실적 호전. 상품매출비중 줄고 주력품목인 어태치먼트, 펌프트럭, 타워크레인 매출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특히 굴삭기에 장착되는 어태치먼트 시장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성장으로 인해 매년 높은 성장세 기대.
▲대진디엠피
: 삼성전자의 레이저 사업 확대에 따른 Roller 매출 증가로 2004년 매출 및 이익 개선이 높을 것으로 기대. 특히 핵심 원재료인 고무 등 을 자체적으로 조달함에 따라 경쟁업체대비 원가경쟁력이 높아 2004년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속화 기대.
▲리노공업
:반도체와 PCB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소모성 부품 전문 제조 업체로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PCB 산업의 회복세로 동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LCD 테스트 부품 등의 신규제품 연내 출시로 추가적인 성장엔진 확보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
▲프롬써어티
: 반도체 웨이퍼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300mm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음. 웨이퍼 검사장비의 효율성이 입증되며 삼성전자 외 인피니온, 마이크론 등 해외 반도체 업체들로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며 신규제품인 Flash Memory용
검사장비 등의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