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뉴욕증시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프레지던트 데이(미국시각 18일)로 휴장했다. 또한 오늘 오후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다.
프레지던트 데이로 해외쪽의 부담을 던 상태지만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은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북미관계가 급랭했을 때에도 국내증시가 받은 충격이 크지 않았던 점에 비춰보면 국내증시는 목전에 두고 있는 800선 탈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이 다시 불투명해지며 부담을 주고 있으나 반도체 현물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증시,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
18일(미국시각) 미국증시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미증시의 휴장으로 일단 해외쪽의 부담을 던 상태로 하루를 맞게 됐다. 이와 관련, 권혁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의 휴장 등으로 외국인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우려가 확대될만한 요인도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 부시 대통령,19일 방한..대북 강경발언 여부에 주목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후 일본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한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0일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재래식무기 대처 문제를 논의하고 대북 햇볕정책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대북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방한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통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 북민관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증시 안팎에선 대북 강경발언이 심리적으로 다소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그리 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GDR 강세..현대차(우) 16% 급등
18일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한국물 GDR은 현대자동차 우선주가 16%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1.53% 올랐고 우선주는 16.30% 뛰어 올랐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각각 0.18%, 5.08% 상승했고 삼성SDI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4.24% 올랐고 SK도 1.48% 지수를 늘렸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주가변화가 없었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조흥은행이 4.62% 하락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신한지주는 0.93% 내렸고 하나은행은 0.38% 올라 강보합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 불투명
국내적으로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의 협상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마이크론이 제시한 부대조건에 대해 조건수정을 전제로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타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현종원 굿모인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하이닉스 문제가 궁극적으로 반도체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수준이 가격하락을 유도할 정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어떻든 "하이닉스-마이크론"간 협상 진행과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하이닉스를 둘러싼 독자생존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 채권단은 18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빠른 시일 내에 마이크론의 제안서에 대한 수정 협상안을 마련해 마이크론에 전달할 예정이다.
◇반도체, 128M SD램 6%이상 상승
18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주요물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8일 오후 6시 기준 128M(16MX8) SD램 PC-133은 3.80~4.40달러에 거래돼 주말대비 6.66% 상승했고 128M(8MX16) SD램 PC-133도 3.85~4.45달러를 나타내며 역시 6.84%가 올랐다. 64M(8MX8) SD램 PC133은 5.05%가 급등한 1.75~2.15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256M(16MX16) SD램 PC-133도 9.25~14.30달러에 거래되며 4.69%나 상승했고 256M(32MX8)SD램 PC133은 7.60~8.70달러를 기록, 1.27%가 올랐다.
◇주요 기사 및 종목 뉴스
- SK글로벌= 500억 자사주신탁 체결. 주주이익 증대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내일(19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1년간.
- 금강고려= 285억 자사주신탁 1년연장. 285억6600만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내년 2월17일까지 1년간 연장.
- 기아차= 1973억 특별이익‥법인세소송 승소. 지난해 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 환급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1973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
-중앙건설= 작년 순익 73%↑‥500원 배당.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72.5%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 경상이익은 122.5% 늘어난 422억원,
- 외환카드= 작년 순익 93%↑‥2119억.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92.7% 증가한 2119억원을 기록.
- 삼성중공업= 지난해 경상익 1030억‥"흑전". 지난해 매출 4조1105억원, 영업이익 2632억원, 경상이익 1030억원, 순이익 550억원 등을 달성.
-삼익악기= 감자설 공시요구. 증권거래소는 감자설과 관련 삼익악기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19일 오전.
-인피트론= 21억원 가스탐지기 공급계약. 스위스 증시에 상장된 세계 최대의 가스탐지기 업체인 젤베거(Zellweger)와 휴대형 가스탐지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한국와콤= 100원으로 액면분할. 이사회에서 액면가 5000원 주식 1주를 액면가 100원 주식 50주로 액면분할키로 했다고 공시.
-진성티이씨= 액면분할 정기주총에 부의.
-카리스소프트= 외자유치설 공시요구. 코스닥증권은 카리스소프트에 외자유치설 및 엔터테인먼트사업 진출설에 대해 19일 오전까지 공시하도록 요구.
-국회 무차별 폭로전 파행(동아)
-부시 "악의 화신" 송석찬의원 발언 파문(한국/조선)
-"폭로공방 국회 파행"(한겨레)
-하이닉스 매각 불투명(한국)
-"채권단 적극지원해주면 하이닉스 독자생존 추진"(동아)
-하이닉스 처리 U턴?, "헐값 매각 하느니 독자 생존"(조선)
-하이닉스 독자생존으로 가나(한겨레)
-비메모리 법인에 투자요구-하이닉스 채권단(한경)
-하이닉스 독자생존 검토(서경)
-"독자생존 지원하라"-하이닉스 이사회..채권단은 매각 고수(매경)
-센트럴시티에 공항터미널(매경)
-한총련 대학생 미 상의 점거(전 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