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계2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는 소비자들의 개인용 컴퓨터(PC) 및 프린터 구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회계1분기(11월~1월)의 수익과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HP의 수익은 주당 25센트(4억84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주당 7센트(1억4100만달러)보다 보다 증가했으며 매출은 8.2% 감소한 1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인수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주당 29센트를 기록,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25센트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의 칼리 피오리나 최고경영자(CEO)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실적을 냈다"고 밝히고 회계2분기 수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HP는 13일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0.21달러(1.01%) 오른 20.98달러에 마감됐고 시간외거래에선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33분 현재 0.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