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미국 IPO 주식들, 첫거래에서 완만한 상승

  • 등록 2001-01-27 오전 10:24:49

    수정 2001-01-27 오전 10:24:49

올들어 신규기업공개(IPO)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상장주식들이 초반 거래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25일 기업공개가 이뤄진 피츠는 주당 8달러에 거래가 시작돼 17%가 상승한 9.38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친데 이어 26일에는 39%가 오른 13.06달러를 기록했다. 피츠는 스타벅스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음료체인점이다. 26일 주식거래가 시작된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첫날거래에서 17%가 상승했다. 당초 시초가격을 14-16달러에서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 13달러에 1000만주가 인수회사인 도이치방크알렉브라운을 통해 시장에 나왔다. 주당 17.31달러에 마감됐으며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었다. 회사는 전날 나스닥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첫날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만족할 만한 거래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주 첫거래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바이오텍기업인 제노겐은 다음주로 첫거래일을 연기했으며 시장가격도 소폭 하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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