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엑스가 최근 영화 만화 서비스에 대해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고 넷피스, 팍스넷도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등 인터넷 기업들의 유료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매경인터넷(www.mk.co.kr)이 30일 보도했다.
허브사이트 드림엑스( www.dremx.net)라인은 이달부터 영화 만화 교육 등 일부 메뉴를 유료화했다.
드림시네마 무비링크 아이씨네 등 영화 코너는 최신 비디오를 편당 500원씩 제공하고 사이버 만화방은 접속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1000원, 월 5000원을 받고 있다. 교육코너에 있는 노피넷도 인터넷 모의고사 서비스를 9500원에 제공한다.
한글과컴퓨터 ( www.haansoft.com)의 넷피스는 전화 팩스 전자우편을 하나의 번호로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메세징 서비스를 1일부터 유료화 한다.
넷피스는 기존 13만 무료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는 그대로 두고 유료회원들에게는 연 2만5000원을 받고 확장된 서비스를 한다.
유료회 원들은 기존 12자리 서비스번호 대신 8자리 번호를 부여받고 100MB 공간의 넷피스 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증권정보서비스업체인 팍스넷( www.paxnet.co.kr)도 시범 서비스를 거쳐 이달부터 기존 서비스와 별도로 월 5000원을 받고 실시간 증권속보와 주가챠트를 서비스하는 `하이팍스"를 개설한다.
수익모델 부재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무료 인터넷전화 업체 새롬기술 ( www.serome.co.kr)은 별정 통신사업자인 프리즘 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기업용 유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개발, 6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 갈 예정이다.
기업은 매월 사용자당 1만원미만의 기본료만 내면 시내외전화를 무 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 별정통신 가격보다 30∼40% 저렴한 요금으 로 이동전화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결혼정보 사이트 `짝"은 준회원이 전자우편으로 교제신청을 할 때 건당 100원을 받고 정회원에게는 연간 2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12월부터 1.5%의 낙찰수수료를 받아온 옥션(www.auction.co.kr)은 성공적인 유료화에 힘입어 회원수가 100만명을 통과하는 내달경 수수료를 3%로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