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에 임명했다는 소식에 민간 교도소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
|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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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오후 2시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민간교도소 주식인 지오 그룹 주가는 3.43% 오른 2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7.88달러까지 치솟았다. 코어시빅 주식은 6.13% 오른 23.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24.84달러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경 통제에 충실하고 확고한 전 ICE 국장인 톰 호먼이 ‘국경 차르’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국경 차르’는 남·북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을 모두 포함한 미 국경 문제를 총괄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호먼은 지난 7월 보수주의가 컨퍼런스에서 트럼프가 집권하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작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BTIG의 애널리스트인 아이작 볼탄스키는 지난 6일 메모에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미국 연방보안국 및 연방교도소와 민간 교도소 간 계약을 허용할 것”이라며 “국경강화에 훨씬 더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고, 민간교소도의 비즈니스 라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