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 어느쪽이 승리하더라도 무역정책과 안보비용 상승 측면에서 모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유럽개혁센터싱크탱크의 잭 마미어스는 “미 대선 승자가 누가되더라도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서 미국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관세 정책이 강행되며 유로지역 20개국의 생산량이 1%p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유럽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난다면 그로인한 경제적 타격도 경계해야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