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통신 분야 ‘베스트 아이디어’ 선정-JP모건

  • 등록 2024-09-26 오전 2:31:58

    수정 2024-09-26 오전 2:31: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 기업 AT&T(T)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의 인기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BN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AT&T를 통신 분야 탑픽으로 선정한지 이틀 만에 JP모건이 이날 AT&T를 베스트 아이디어로 거듭 언급했다.

세바스티아노 페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AT&T가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됐다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2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AT&T의 주가는 0.19% 상승한 21.63달러를 기록했다.

페티 애널리스트는 “AT&T가 광대역 사업에 지속적으로 광섬유 케이블을 추가함으로써 장기적 성장을 위한 좋은 입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페티 애널리스트와 이틀 전 AT&T를 탑픽으로 꼽은 제임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모두 AT&T의 자사주 매입 발표 가능성을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로 언급했다.

AT&T의 높은 배당금도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AT&T의 배당수익률은 5.1%로 이는 S&P 500 평균 1.3%보다 훨씬 높다.

패티 애널리스트는 “AT&T가 안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 창출을 통해 배당금 지급을 늘리고 부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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