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파월의장의 발언은 기존의 매파적 입장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ANZ그룹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오는 6일과 7일 예정된 미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보고에서 기존 발언과 다른 얘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NZ 연구원들은 “이번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은 낮고,금리인하를 결정하기 전에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를 더 봐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그런 가운데 ANZ그룹은 현재 미국경제가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수준의 지속 가능성에 자신감을 갖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는 8일 발표되는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해서 ANZ그룹 연구원들은 보다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연준히 바라는 수준은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