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 핵심 담배사업 수요 부진…주가 7%↓

  • 등록 2023-10-27 오전 3:08:37

    수정 2023-10-27 오전 3:08: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말보로 제조사 알트리아 그룹(MO)은 26일(현지시간) 핵심 담배 사업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불법 전자담배 제품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3분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알트리아의 주가는 7.68% 하락한 39.53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업계 전반에 걸친 수요 감소와 불법 전자담배 제품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3분기 알트리아의 담배 출하량은 11.6% 감소했다.

3분기 알트리아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6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세를 제외한 매출은 52억8000만달러로 2.5% 감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8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2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알트리아는 올해 연간 조정 EPS에 대한 가이던스를 4.91~4.98달러범위, 즉 전년도 조정 EPS 4.84달러에서 1.5~3% 증가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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