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노력”…한국조선해양, CDP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 공개…탄소중립 달성 노력
“조선해양 새 패러다임 구축…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 등록 2023-02-12 오전 9:22:21

    수정 2023-02-12 오후 7:22:1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CDP는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와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지난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3를 공개했다. 스코프3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스코프 1·2) 외에 원자재 조달부터 선박 운항과 최종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포함한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제품의 판매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암모니아추진선,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소 선박 등 친환경 조선해양기술 연구개발에 역량을 쏟는 동시에 저탄소·무탄소 원자재와 기자재 구매를 위해 공급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생산 현장 내 장비와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는 미래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해 친환경·저탄소 조선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류희진 한국조선해양 상무(HSE전략 담당)는 “한국조선해양이 그동안 준비해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바다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희진 한국조선해양 상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조선해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