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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게임주들이 반등했던 한 주였다. 개별 기업별 견조한 실적과 하반기 신작 모멘텀, 저점 매수 등이 맞물렸다는 평이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게임 개발사의 주가 유지 또는 상승을 위해서는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한 신작이 개발 중이어야 한다”며 “기존작들의 하향 안정화로 실적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부진 우려, 최근 루나 이슈로 새 먹거리인 ‘돈 버는 게임(P2E)’ 의구심이 나와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금리 인상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란 의견도 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2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한미 정상회담과 중국 경기 부양책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미 스냅발 실적 전망 쇼크, 물가 부담에 따른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하락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닥은 미 기업 실적 쇼크와 중국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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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최근의 지수 하락이 과대 낙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독일 IFO 기업경기 전망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 봉쇄 완화에 따른 해운 물량 급증 등의 호재로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8조4940억원 감소한 235조3440억원, 순자산액은 18조3248억원 감소한 251조529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17억원 증가한 21조700억원, 순자산액은 117억원 증가한 25조16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8억원 증가한 20조4231억원, 순자산액은 1904억원 증가한 20조2595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79억원 증가한 21조67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22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