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만에 반등…WTI 109.33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내려
  • 등록 2022-03-12 오전 7:38:54

    수정 2022-03-12 오전 7:38:5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이 상승세를 부추겼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12% 오른 배럴당 109.3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3.05% 상승한 배럴당 112.67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주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로 2008년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 가능성을 시사한 9일에는 10% 넘게 밀렸다. 그 여파로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5.7%와 4.8% 밀리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450km 떨어진 담맘시 소재 사우디 아람코 원유 저장시설.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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