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기후, 도시화, 불공정, 폭력, 보건 등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열네 가지의 중대한 국면을 낱낱이 분석하고 각 현안들을 각종 이미지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최신 위성사진 및 지도에 수십년 간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결합해 이해를 돕는다. 인류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지구 위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담겨 있다.
‘암호화폐’ ‘메타버스’에 이은 미래 경제 키워드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s)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책은 NFT의 개념부터 그 콘텐츠 안에 담기는 내용들을 살펴본다. 어떤 것들이 NFT가 될 수 있는지, NFT를 구매하기 위한 메타마스크 지갑 만들기부터 이더리움 구매를 위한 업비트 가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있다.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너선 스위프트는 “그는 세계 최초로 굴을 먹은 대담한 남자”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16만년 전 채집은 여자의 일이었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굴을 먹은 사람은 여자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책은 누구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의 삶을 바꾼 것들의 시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기록돼 있다.
빵을 사랑하는 작가가 빵에 대한 의무를 다하듯 애정을 담아 집필한 소설이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단팥빵을 먹겠다’는 다소 엉뚱한 목표를 들고 전국을 순례하는 미르와 경희 모녀를 중심으로 아스라한 기억과 인연을 이야기한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되는 동안 지나가는 60년 세월을 통해 긴 시간을 넘나드는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